- [강화도 여행] 북한이 보이는 강화도 평화전망대 방문 후기 목차
강화도 여행 중 북한 땅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는 강화 평화전망대에 방문 하였습니다.
💠개방시간💠
겨울 (1월, 2월, 11월, 12월 : 9~17시)
봄/가을 (3월, 4월, 9월, 10월 : 9~ 18시)
여름 (5~8월 : 9시 ~19시)
💠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 (철산리, 강화 평화전망대)
💠 전화 : 032-930-7062
강화평화전망대는 민통선 지역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문소에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검문을 받아야 합니다.
(친척 동생 같은 군인들...)
한 차에 운전자 한 분만 검문하니
미리 준비해주시면
조금 더 빠르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검문소에서 검문을 마치면 출입증을 받습니다.
제적봉 방면 평화전망대로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나면,
대형/소형 주차장이 나뉘어 있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단체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입구 쪽으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 : 어린이 1,000원 / 청소년.군인 1,700원 / 성인 2,500원
경로 우대 : 이용료 면제
강화 평화전망대 입장료
매표소를 지나 조금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나면 제적봉 위에 강화평화전망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을 잊고 안찍었네요..)
주변에는 관람할 수 있는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2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2004년까지 사용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평화전망대에 3층에 올라가 북쪽을 보시면, 정말 가까운 북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화 전망대에서 맞은편 북한 땅까지는 2.3km)
좌측으로는 황해도 연안군 및 백천군으로 넓게 펼쳐진 연백평야가 있고,
우측으로는 개풍군으로 농사짓는 북한 주민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선전용 위장 마을,
개성 송수신 탑, 개성 송악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망원경을 사용하시기 위해서는 500원을 넣어야 하지만, 한번 꼭 봐보세요.
돌아다니는 북한 분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망원경 뿐만 아니라 실시간 촬영카메라로 확대해서 보이는 화면도 있으니
선명한 북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남산이나 63빌딩에서도 보인다는 개성 송악산의 모습도 보이고,
넓은 들판에서 일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강화평화전망대는 시간에 맞춰가시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1층 전시관에는 통일염원소에서 소망을 적어 걸어 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북한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북한 정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 인구밀도, 정치, 예술, 화폐 등)
2층 전시관에는
강화의 역사(고조선 개국부터 조선 유배지까지),
강화전쟁사(삼국시대부터 한국 전쟁까지),
전망대가 있습니다.
외부 위치한 망배단 (이산가족을 위한 제사비)와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가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노래가 나오는 방식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수들 (조수미, 박인수, 백남옥 등)의 버전으로
들으실 수 있으니 한번 쯤 눌러보세요.
저희가 방문하는 동안에도
우리쪽에서는 K-pop노래를 틀거나 날씨 방송을 하고,
북한에서도 어떤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새들은 편히 날아다니는 곳을
이렇게 가까운 데 갈 수 없다니,
참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강화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강화평화전망대는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특별한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