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 맛집] 옥동식 - 미쉐린 가이드 깔끔한 돼지곰탕 목차
2018년부터 미쉐린 빕구르망에 빛나는
마포 맛집 깔끔한 돼지곰탕집
옥동식입니다.
옥동식
📍주소 : 마포구 양화로 7길 44-10
📍영업시간 : 오전 11시 ~ 15시, 17시 ~ 22시
주차불가
웨이팅이 대단하다 하여
조금 더 기대가 되었던 옥동식 후기 시작합니다.
옥동식을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골목에 있어
들어가는 길에 여기에 식당이 있나 싶은
그런 골목 입니다.
이날도 참 추웠는데요.
골목에 들어서면 사람들이 조금 서있는
그곳이 바로 옥동식입니다.
일반 빌라 1층을 매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주민분들께서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여서 그런지
주변에는 많은 안내문이 붙어있네요.
옥동식 입구에 오면 2024 미쉐린 가이드 표시와
느낌 있는 간판이 맞아줍니다.
옥동식 예약하기
옥동식을 예약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오픈 11시 전에 도착해서 대기 걸기
2. 캐치태이블 앱에서 줄 서기 버튼 활성화 이후 줄 서기
캐치태이블 앱에서 줄 서기를 이용하여
줄 서고 도착하였습니다.
오전 10시 10분 이후쯤 시도하였는데
8번을 배정 받았습니다.
11시반쯤 식당 앞에 도착하니 대기 61팀이나 있네요..
현장 대기 신청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아요.
한번에 몇 명이나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어
식당에 5번째 일 때 도착했는데,
식당 내부 자리가 10석 남짓하여
5팀도 1사이클 정도 더 돌아야 하더군요.
저희는 운이 나빳는지
거의 1시간 정도 대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략 1시간에
5팀정도 빠진다고 보면 됩니다.
옥동식은 하루 100그릇만 판매하기 때문에
50번째 안에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추위와 싸우며 기다려 들어간 옥동식
차분한 분위기와 은은한 조명
따뜻한 내부..
그리고 돼지곰탕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절대 비린내나 누린내가 아닙니다.)
옥동식은 지리산 흑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리 살만 사용하여
육수가 맑은 것이 특징입니다.
옥동식 메뉴
메뉴는 심플합니다.
돼지곰탕 보통 11000원
특 16000원
김치만두 4개 7000원
특과 보통의 차이는 고기 양(2배)이라고 합니다.
특 1개 보통 1개 만두를 시켰습니다.
감칠맛이 날 것 같은 김치와, 가지런히 정돈된 칼들도 보입니다.
고추 다대기 같은 소스는 고기와 먹는 것이고,
식기는 방짜유기를 사용합니다.
음식은 주문하면 거의 바로 나옵니다.
밥과 고기를 올려서 뜨거운 육수로 토렴 한번 하고
육수를 다시 부어서 나와요.
어떤분들은 밥양이 적다고 하시는데, 저는 적당했습니다.
먼저 국물을 먼저 먹어보니, 개운하고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
돼지곰탕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옥동식의 특징으로 밥알이 80% 정도(?)
익혀져서 나와 국물에 다 뿔어 풀어지지 않는 것도
이 집의 노하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김치만두도
엄청 특색 있는 건 아니지만
돼지국밥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기분 좋은 한 끼 식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3시간 기다릴 정도는 아니지만
오픈런으로 대기하셔서 드실만합니다.
⭐⭐⭐⭐
전에 먹었던 서울 곰탕도 생각나는 맛인데,
안 가보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